미국에서는 야외에 그릴 펴 놓고 소세지니 햄버거니 바베큐 해 먹는 것이 낯설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어디 야외라도 놀러가지 않는 한 쉽지 않다. 몇 주전 오랫만에 대학동기 몇명을 가족 동반으로 만났다. 친구 중 한명이 빌딩 꼭대기에 사는 놈이 있는데, 베란다가 매우 넓고 하늘로 터져 있다. 해 놓고 나서 보니 가스렌지 위 후라이팬에서 구운 것이나 바베큐나 맛이 그반 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바베큐라는 정서가 즐거 웠다. 둘째 놈 폼잡고 있는 것 흔치 않은 기회로 사진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