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비디오엔 연체료가 없다?"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에서 트랙백
저 사기 비슷한 글을 읽다보니 (아 물론 불록버스터가 사기라는 말입니다. 가로수들님은 오해없으시기를...) 옛날 동네 단골 비됴가게 아저씨가 생각났다.
홍콩영화는 엔간하면 히뜨치던 80년대 제집 드나들듯 들락거리는 비됴가게였는데, 90몇년엔가 재고정리한다는 간판이 걸렸다. "아찌 장사가 그렇게 안 되었수? 미안하오", "아냐 새로운 기회를 잡아서 여기 뜬다", "뭔디요?", "비됴아저씨가 비됴장사하겠지 모하겠냐"
이렇게 시작단 대화의 요지는, 미국에서 교포들이 영화는 보고 싶은데, 블록버스터같은 가게에서 빌리면 자막도 없고 더빙도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것이다. 한국 그로서리 같은데 가면 한국 TV 드라마, 쇼프로등을 빌릴 수 있지만, 우리가 비됴가게에서 외화 빌려보듯이 교포들도 미국영화를 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왜려 한국에 있는 관객은 자막과 합께 영화를 이해할 수 있지만, 영어가 자유롭지 않은 교포들은 본토에서 화면만의 영화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LA 등지에서는 한국에 유통되는 외화 비됴테이프를 역수입해서 미국에서 렌탈하는 비지니스가 시작되었다는 것. 그래서 그 아저씨는 LA 같은데는 곧 수십개 경쟁업체가 난립할테니, 자기는 아직 미개척지 (당시는 뱅쿠버) 로 이민가서 그런 가게를 열겠다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비지니스 모델이라는 것은 들어본 적고 없기 때문에, 야 이런 희한한 방법으로 장사할 수도 있구나 했지만, 지금와 보니 그것이 비지니스 모델이고 바로 고객의 잠재수요의 발굴 아닐까...
트랙백이긴 하지만, 원글과 별로 관련이 없어 죄송